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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갓 일상

도망 안가는 집앞에 잠자리

집앞에 잠자리가 있기에 사진을 찍어볼까 하고 살포시 가봤다

 

근데 왜 도망을 안가는가?

 

철조망에 버티고 있는 도망안가는 잠자리
지금 날 째려보는 건가? 카메라 위치에 따라 고개가 꺾이는 느낌은 나뿐인건가?

 

다리로 꼭 잡고 있는 잠자리
왜 이렇게 날개가 다친거니..
철조망에서 다리를 움직이면서 안떨어지려 꼭 잡고 있는 잠자리

 

날개가 왜 이렇게 다친건지 불쌍하다!!

 

꼬리에 보면 알이 달려 있는데!!!

 

예전에 해봤던 아픈 기억이 있는데 잠자리는 꼬리를 말아서 지 주둥이에 대주면!!!

 

알을 집어 먹는다 예전에는 무서웠는데 지금은 그냥 불쌍해 보인다..

 

어째서 날개가 다 부서진건지..

 

날개가 다 부서진 상황이다..
꼬리에 알이 달린게 보이는지..
이녀석이 자꾸 나랑 눈이 마주치는 느낌이다
지금 보니까 많이 망가진 느낌이다 정말

만신창이가 되어서 보기 안타깝다 정말

 

동네에 논밭이 있어서 잠자리를 자주 보는데

 

자주보는 잠자리지만 애가 많이 망가져 있어서 마음이 안좋았다

 

아침에 나가보니 그대로 있기에 죽었나 싶어서 만져보니 움직인다!!

 

그래서 살짝 떼서 앞쪽으로 날려줬는데 암튼 마음이 안좋은건 마찬가지다

 

잠자리가 좀 살았으면 좋겠다!!